광주시는 대중교통 유실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www.lost112.go.kr)과 연계한 유실물 통합 관리·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는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택시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등을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등 유실물 관리가 일원화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LOST112는 유실물 발생 시 검색은 물론 온라인 분실신고를 할 수 있고 유실물의 색상, 사진, 보관장소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10곳, 법인택시 76곳,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협조를 요청해 LOST112 시스템에 사용자 등록을 마쳤다.
또 광주시 홈페이지 하단에도 LOST112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배너를 게시하고 시민 맞춤정보에 LOST112로 바로 연결되는 시내버스·택시 유실물센터를 설치했다.
이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유실물 통합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시민들이 시내버스와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