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 ‘한 달 앞서 겨울상품 할인판매’ 시작



이마트(139480)가 동절기 할인행사를 지난해 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시작한다.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2주간 가공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겨울 시즌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대표상품으로는 자체브랜드(PB) 피코크의 ‘속이 꽉찬 호빵 3종’(생돈육/야채/고추잡채)을 20% 할인한 2,940원에 선보이며, 문풍지 등 3M 보온용품은 전품목 20% 할인 판매한다. 보온 이너웨어 히트필도 2개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가격은 폴리 히트필 1만3800원, 기모 히트필 1만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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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입동(11월7일)이 지나기도 전에 겨울 상품의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통상 겨울 상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12월 말부터 1월경에 실시했던 것이 일반적이다. 이마트가 이렇듯 겨울상품을 조기 할인 판매하는 이유는 11월 초 겨울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1일부터 14일까지 겨울 시즌상품 매출을 살펴보면 난방 가전용품은 10.4%, 내복은 17.1%, 호빵은 8.7% 매출이 전년보다 늘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특정 시기에만 소비되는 시즌 상품을 조기에 할인 판매 함으로써 매출 선점은 물론, 소비자도 실질적으로 상품이 필요한 시기에 저렴하게 겨울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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