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는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에서 연기 중인 검사 ‘서유리’의 공무원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 된 사진 속 최리는 미소 띈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앳된 얼굴로 검사 인증을 해 인상적이다. 작품에서도 서검사는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 막내로 감히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며 때론 눈치 없이 해맑은 캐릭터다.
특히 이번주 방송에서는 말이 안 통하는 다혈질 범죄자를 오히려 해맑게 신문 해 진술을 받아내며 여느 검사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마이듬(정려원), 여진욱(윤현민)을 비롯 주조연 배우들의 각기 다른 개성으로 똘똘 뭉친 여아부 검사들 중에서도 남다른 색깔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귀향’과 드라마 ‘도깨비’로 이름을 알린 신예 최리는 이처럼 차근히 성장해 나가며 출연작마다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개봉을 앞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한편 흡입력 있는 사건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