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영남권 최초로 ‘치유의 숲’이 조성됐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일원에 치유의 숲을 만들어 3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숲은 부산대 학술림 부지와 기장군 소유 임야를 제공 받아 조성됐다. 기존 부산대 학술림 기능은 유지되고, 숲 조성과 운영은 부산시가 맡는다. 치유의 숲은 전체 면적 153㏊에 숲 속 치유마당, 풍욕장, 숲 문화센터, 학술림 연구동, 60대 규모의 주차공간 등을 갖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행복한 숲’,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쉼이 있는 숲’,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내 마음의 숲’,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시 찾는 숲’, 임신부부를 위한 ‘태교 숲’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