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신임 대사는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푸틴 대통령이 법과대, 총장도 법과대 출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변호사니까 통하지 않을까”라고 인연을 언급했다.
우 대사는 상트페테부르크 대학과의 인연에 대해 “올해 3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강연을 했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첫 번째 강연하고 제가 두 번째”라고도 말했다.
이어 “세 번째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거기서 강연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또 우 대사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학 동문회에도 가 볼 계획”이라고 발언했다.
끝으로 “대사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과 러시아가 우호 협력 동반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푸틴 대통령과 동문이라 하니 더 각별히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