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커피를 선뵌다. 이마트는 오는 3일 ‘피코크 우먼 핸즈 커피(사진)’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스토리가 담긴 원두커피를 매년 ‘피코크 시즌스 픽(Peacock Season’s Pick)’이라는 브랜드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그 첫 주자로 피코크 우먼 핸즈 커피를 판매하는 것.
올해 선보이는 우먼 핸즈 커피는 대부분의 생산과정에서 과테말라 여성 노동자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커피다. 우먼 핸즈 커피는 과테말라 커피 생산 조합인 ‘마노 드 무헤르’에서 생산하는데, 이 단체에 소속된 모든 농장은 농장주가 전원 여성이며 근무하는 노동자도 8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는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우먼 핸즈 커피 생산 계약 사항에 임금 인상과 복지 강화를 담았다. 이로 인해 우먼 핸즈 커피를 생산하는 노동자들은 평균 대비 약 20% 이상 높은 임금을 보장받는다. 여성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탁아소와 학용품 지원 및 의료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