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혁신모험펀드 10조 조성한다

정부 혁신창업 생태계 육성안

스톡옵션 비과세 특례 부활도

향후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가 조성된다.


창업환경 조성의 주축이 민간으로 이양되고 핵심 기술인력의 창업 의지를 고취하는 특화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10년 만에 스톡옵션 비과세 특례가 부활하고 엔젤투자 소득공제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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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열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간 중심의 혁신창업을 통한 제2의 벤처 붐을 조성하겠다”며 “창업유형을 다양화해 누구나 혁신창업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인재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혁신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발표된 이번 대책에서는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벤처투자자금의 획기적 증대 도모 △창업·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이 3대 추진방향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업·대학 등 핵심 기술인력의 창업도전 환경 조성 △민간 부문의 창업 활성화 △민관 합동 역대 최대 규모 모험자본 공급 △엔젤투자 소득공제 확대를 포함한 4대 세제지원 패키지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 △크라우드펀딩 규제혁신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총망라됐다. /박해욱·서민우기자spooky@sedaily.com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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