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일 부산 본사와 서울 여의도사옥에서 재난상황에 대비한 업무연속성 계획(BCP)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연속성 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은 재난, 재해로 인한 업무중단상황 발생시 해당 업무를 복구하고 재개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BCP 모의훈련은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강한 지진으로 인하여 부산 본사의 업무가 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서울여의도사옥 대체인력에 의한 업무복구계획 및 상설 대체사업장의 운영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전임직원이 긴급대피훈련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매년 정기적인 BCP 모의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시의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인프라 제공기관으로서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