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3분기 실적] LG유플러스 영업익 1.3% 늘어 '선방'

대우건설 매출 3조로 10%↑





LG유플러스(032640)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조정 등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며 선방했다. 대우건설(047040)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는 못했지만 주택·해외사업 호조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2일 연결기준 올 3·4분기 매출액이 3조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4분기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양질의 성장을 지속하며 미래수익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 역량 강화,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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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과 건축·플랜트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이날 연결기준 3·4분기 매출액이 3조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1,138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2조9,368억원을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펼친 주택 부분과 건축·플랜트 등 전 분야에서 고른 매출성장을 보였다”며 “해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계약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수주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림산업(000210)은 연결 기준 올 3·4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4,272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9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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