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옥자’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의 슈퍼 돼지 친구가 그리운가? 당신은 행운아다. ‘옥자’가 11월 3일 미국 극장들에서 개봉한다. 놓치지 말길”이라는 글과 함께 ‘옥자’의 예고편을 게재했다.
‘옥자’는 지난 6월 뉴욕과 LA의 5개 극장에서만 선개봉 된 바, 3일 재개봉에서는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등 미국 20개 도시 36개 상영관으로 확장됐다.
지난 6월 29일에는 넷플릭스 스트리밍으로 전세계에 공개됐지만, 넷플릭스 측은 극장 개봉까지 영역을 확장시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추후 넷플릭스 제작 영화들의 극장 진출까지 전망할 수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상영 방식의 넷플릭스 제작 작품인 ‘옥자’는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례적인 상영 방식에 칸영화제 수상 기준에서 논란, 국내 멀티플렉스와도 갈등을 빚었다.
결국 국내에서는 단관극장 개봉을 추진했고, 비교적 적은 상영관수에도 총 32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한편 ‘옥자’는 슈퍼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의 우정을 그린 작품.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최희서, 윤제문을 비롯해 해외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이 출연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