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새책200자] 똑똑함의 숭배

불평등 조장하는 능력주의 폐해






■똑똑함의 숭배:엘리트주의는 어떻게 사회를 실패로 이끌었나(크리스토퍼 헤이즈 지음, 갈라파고스 펴냄)=정치평론가인 저자가 엘리트를 편애하면서도 엘리트 때문에 위기에 처한 미국의 모습을 그려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능력주의를 뒤흔든다. 능력주의의 가장 큰 병폐는 다른 차별까지 손쉽게 용인하도록 만든다는 점이다. 남녀차별, 빈부격차, 부의 세습, 학벌주의 등 모든 사회의 불평등은 능력주의라는 이름 아래에서 용인된다. 저자는 능력주의를 추구하는 사회는 실패했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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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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