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NH-아문디자산운용, Allset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적격 등급 기업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에 투자하는 ‘NH-Amundi All글로벌 후순위채 펀드’를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전세계 기업들이 발행한 후순위채, 하이브리드 회사채, 조건부전환증권, 우선주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후순위채권은 최근 전통적 채권 투자의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대안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후순위채권은 대부분 선순위와 주식사이에서 선순위채권에 비해 수익률은 높은 반면, 시장 금리와는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기가 회복돼 금리가 인상될 경우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어 금리 인상기에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부분 투자적격 등급 기업이 발행해 부도 위험이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수익률은 하이일드 채권만큼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로화로 운용되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로 투자하게 되면 원화금리가 유로존 금리보다 높은 현재상황에서 유로환헤지 시 추가적인 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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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전무는 “글로벌 후순위채 펀드는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선별적으로 글로벌 후순위 채권에 투자 하면서 선순위 채권의 인컴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의 피투자펀드인 ‘Pioneer Global Subordinated Fund’는 2015년 12월에 출시돼 약 9억3,000만유로(약 1조3,000억원)의 운용규모를 자랑하는 유럽 아문디자산운용 대표상품이다. NH-Amundi All글로벌 후순위채 펀드는 전국 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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