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물원의 가장 빛났던 청춘 실화와 명곡들로 구성된 뮤지컬인 만큼 배우들이 악기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열기의 연습 현장이 포착되었다. 주연 배우 모두 베이스, 일렉, 통기타, 드럼, 키보드를 파트별로 나누어 연주하며 ’그 친구‘역의 홍경민, 최승열, 조복래와 ’창기‘역에 새로 합류한 이세준, 윤희석 모두 수준급의 기타 실력으로 공연장에서 라이브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며, 드러머 ’경찬‘역에 합류한 배우 병헌은 전문적으로 드럼을 배우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세션으로 활동중인 더블 캐스트 최신권과 음악팀에게 직접 코치를 받으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창기‘역의 이세준과 윤희석은 “음악활동을 오래했지만 일렉기타는 처음 다뤄보는데 묘한 매력이 있다. 통기타와 다른 성질을 지녀서 예상보다 많은 연습이 필요했지만 <그 여름, 동물원>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고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습 소감을 말했다.
이슈의 중심에서 논란을 말끔히 씻고 故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명곡들을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콘서트 같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연말 공연 시장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감동적인 실화를 100% 라이브로 선보이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각자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기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 했으며, 30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수 많은 사랑 받고 있는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잊혀지는 것>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로 올 가을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