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시령 11cm 등 강원산간 첫눈…내일은 기온 더 떨어져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뚝

6일부터 평년기온 회복할 듯

4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이번 가을 들어 첫눈이 내리면서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빨간 단풍과 흰 눈이 이국적인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4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이번 가을 들어 첫눈이 내리면서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빨간 단풍과 흰 눈이 이국적인 조화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악산 등 강원 산간에 올 들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11㎝, 진부령 6.5㎝, 평창 스키점프 2.9㎝, 대관령 1.6㎝ 등이다. 또 강릉 강문 39.5㎜, 강릉 옥계 34㎜, 강릉 31.5㎜, 삼척 궁촌 22.5㎜ 등의 비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강원 중북부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약한 눈이 이어지겠다”며 “밤사이 많은 눈이 쌓인 곳이 있으니 등산객 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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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간에 첫눈이 내린 4일 11㎝의 적설량을 기록한 미시령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영동산간에 첫눈이 내린 4일 11㎝의 적설량을 기록한 미시령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곳에 따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 -2∼8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며 “6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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