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 5층 루비홀에서 배우 이세창과 에어리얼리스트 정하나의 결혼식이 한편의 뮤지컬처럼 열렸다.
새신랑 이세창이 황금열쇠를 쥐고 환호를 보내고 있다.사랑의 서약서를 낭독 후 자연스럽고 공연장으로 연결된 결혼식에서, 이세창은 체력테스트를 통과했다.
‘체력’테스트란 방송이 나오고, “(이세창은)누가봐도 아저씨이다”는 멘트가 방송됐다. 이어 “용사님은 이번 관문을 통과해 나는 아직 살아있다는 걸 몹시 과시하여주십시오.”란 지시가 내려졌다.
그 결과 이세창은 신부 정하나를 구할 황금열쇠가 꽂혀있는 밧줄을 힘차게 타고 올라, 황금열쇠를 사수했다.
한편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이세창은 지난 1990년 MBC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후 KBS 2TV ‘딸부잣집’, SBS ‘야인시대’, MBC ‘욕망의 불꽃’, MBC ‘빛과 그림자’, MBC ‘엄마’, MBC ‘옥중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카레이서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세창은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모씨와 합의 이혼해 4년만의 재혼이다.
이세창보다 13세 연하인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배우다. 모델 겸 리포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세창이 감독을 맡은 레이싱팀 알스타즈 소속으로 모터사이클에도 능숙하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