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6일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3%) 내린 2,549.4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약보합세로 개장한 뒤 2,559.90을 터치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세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수급 공방을 벌이던 기관이 대량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장중 낙폭이 확대돼 한때 2,529.9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3억원 1,44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99%), 의약품(0.69%), 음식료품(0.08%), 종이목재(0.03%) 등 소수 업종만 오름세를 보였고, 은행(-2.27%), 통신업(-1.93%), 증권(-1.15%), 보험(-1.03%), 전기가스업(-1.02%), 철강금속(-1.02%)등이 1%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인 281만9,000원에 마감했고, 신한지주(055550)(-2.65%), SK텔레콤(017670)(-2.26%), 삼성물산(028260)(-2.03%), 삼성생명(032830)(-2.20%), POSCO(005490)(-2.0%)등이 2%이상 하락했다. KB금융(105560)은 -3.51%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지켰다.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38%) 상승한 703.79를 기록했다. 개인이 1,8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790억원 908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1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