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실연자들의 축제인 만큼 대한민국 음악 실연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제 저작권 포럼’이 진행된다. 전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며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오승종 교수가 전체 좌장을 맡고 저작권위원회 김찬동팀장, 한국저작권법학회 명예회장 이호흥박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안효질 교수, 상명대 저작권보호학과 김경숙 교수가 국내 연사로 나섰으며, 가수 서수남씨와 테너바테 이정현씨가 함께하여 국내 음악실연자의 현황 및 보호방안에 대해 좀 더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사운드 익스체인지(SoundExchange) 등 미국대표음악단체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톰 실버맨(Tom Silverman)과 프랑스 싱어송라이터이자 아티스트를 위한 음악협회의 임원인 수잔 콤보(Suzanne Combo),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의 문화산업국장인 호앙롱 후이 (Hoanglong Huy)가 각국의 음악실연자 보호방안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10일부터 12일 오후 2시부터는 올림픽홀 앞 장미정원에서 거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5개의 버스킹 무대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각종 퍼포먼스 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거리 곳곳에서 마련된 게임 및 이벤트 부스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후원사인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는 저작권에 대한 대국민 홍보 이벤트를 펼치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함께 한다.
저녁에는 올림픽홀에서 매일 다른 컨셉의 실연자 콘서트가 3일 동안 이어진다. 장사익, 김종서, 웅산, 신유, 진성, 송소희,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 32팀이 대거 출연하여 가을밤 풍요로운 음악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국제 저작권 포럼과 거리 페스티벌은 무료이며, 실연자 콘서트는 인터파크, 멜론티켓에서 전좌석 2만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