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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33살 딸 위해 하루 종일 밥상 차리는 엄마의 사연은?

‘제보자들’ 33살 딸 위해 하루 종일 밥상 차리는 엄마의 사연은?




6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하루 종일 밥 차리는 엄마의 사연은?’ 편이 전파를 탄다.

▲ 굽은 등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왕복 6km를 걸어 장을 보는 한 여인의 기구한 사연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경상북도의 한 시골마을. 이곳에 사는 김미숙(가명·64세)씨는 추우나 더우나 거의 매일 왕복 6km 오롯이 걸어 옆 마을에 있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약 3~5만원 어치의 장을 보는 미숙 씨. 반찬거리는 물론 라면, 과자, 탄산음료까지. 집으로 돌아가는 미숙 씨의 바퀴 달린 장바구니는 잘 끌리지 않을 정도로 무겁다. 굽은 등으로 왕복 6km를 걸어서 장을 보러가는 미숙 씨의 사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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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이 올 해 서른 셋 인데 27kg 이에요...’ 하루 종일 밥 차리는 엄마의 눈물

이 마을에 이사를 온지 2년째라는 미숙(가명) 씨. 미숙씨는 올해 서른 세 살인 딸 민주(가명·33세) 씨와 단 둘이 산다. 매일 같이 걸어서 장을 보러 가는 이유도 민주(가명) 씨 때문이라는데. 미숙씨는 장을 보고 밥을 짓고 딸이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려면 하루가 부족하다고 한다. 딸 민주(가명)씨가 하루에 두 끼를 먹는데 매끼마다 4시간 동안 계속 먹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딸 민주(가명)씨는 과자나 탄산음료, 우유까지 틈틈이 간식도 먹는다는데. 하지만 민주(가명) 씨의 몸은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마른 상태다. 하루 종일 엄마는 딸을 위해 밥을 차리고 딸은 하루 종일 먹는데도 왜 이렇게 말라가는 걸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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