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방한해, 1박 2일간 일정을 소화할 한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국빈 자격으로의 방한으로, 정치계는 물론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5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기념행사가 7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국빈에 대한 대접 역시 ‘최고의 예우’로 극진하게 치러진다.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축하 공연을 앞둔 박효신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히트곡인 ‘야생화’를 부를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촉하 공연으로 선정한 이유로 한국과 미국이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야생화처럼 피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화’는 지난 8월 1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행사 전에도 청와대에 울려 퍼진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상에서 ‘야생화’는 ‘청와대 18번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 열릴 공연에는 박효신 외에도 KBS 교향악단과 연주자 정재일 씨, 소리꾼 유태평양 씨도 등장한다. KBS 교향악단은 한미 양국의 관계가 탄탄한 행진이 계속 되길 바라는 의미로 ‘경기병서곡’을 연주하고, 정재일 씨와 유태평양 씨가 합동으로 무대를 꾸민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