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Q : 채식만 하는 초식동물은 어디서 지방이 생길까?

FYI:For Your Information




초간단 답변 : 탄수화물




채소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채소를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인간의 소화액은 야채의 주요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를 거의 분해·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채소만 먹는 토끼는 맹장 속에 셀룰로오스를 분해해주는 박테리아가 있다.

관련기사



소 또한 위(胃) 속의 특정 박테리아가 셀룰로오스를 분해해 소화를 돕는다. 소가 새끼를 낳으면 어미 소가 볏짚 등의 먹이를 씹어 삼킨 다음 토해내서 새끼에게 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셀룰로오스 분해 박테리아를 자식에게 전해주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다.

아무튼 채소에는 지방성분이 거의 없다. 그러나 육식을 전혀 하지 않는 채식동물들도 분명 체내에 상당한 지방을 축적하고 있다.

이 지방은 채소의 탄수화물, 즉 셀룰로오스가 지방으로 전환된 것이다. 탄수화물은 그 자체로 에너지로 이용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다른 물질로 변형될 수도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