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던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요구가 전해지고 있다.
2008년 12월 조두순은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한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이후에는 전자발찌를 차고 보호관찰관의 감시 아래에서 지낼 예정이며 조두순은 현재 ‘청송교도소’로 불렸던 경북 북부 제2교도소에 있다.
사건 당시 피해아동의 장기가 파열되도록 성폭행을 하고, 목을 조르는 등 살인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도 곧 거리를 활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은 지난 9월 6일 청와대 누리방 ‘국민소통 광장’ 코너 국민청원 및 제안에 최초 등록된 이후 현재 18만3천여 명이 넘었다.
한 청원자는 ‘조두순 재심 다시 해서 무기징역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이 청원은 다음달 5일 마감될 예정이다.
‘조두순 재심’ 청원 참여자들은 ‘조두순 같은 사람 출소 시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어요’, ’너무 무섭습니다’, ‘딸 둘을 키우고 있는데 조두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불안해서 잠도 못잘 지경’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