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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4·4분기도 원가부담 여전…목표가 ↓ - DB

한국전력(015760)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DB금융투자는 8일 한국전력에 대해서 “4·4분기 영업이익 1조2,242억원을 달성하고 원가부담이 여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원전이용률이 70%로 2·4분기 대비 오히려 하회 하면서 구입 전력비가 추정치 대비 증가했고 석탄 및 LNG 가격 강세로 연료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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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에는 원전 이용률이 70%, 석탄 발전은 8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기저발전 비중 감소에 따른 구입 전력비 부담과 석탄강세, 유가·LNG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높아져 4·4분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원전·신재생 확대를 꾀하는 정부의 의지와 원전 가동률 회복 저하,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다만 주가는 우려를 반영해 급락한 상황이며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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