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韓中 해빙무드에 중국 손님맞을 채비

[앵커]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다시 유커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잇습니다. 면세점 등 사드 관련 업계는 중국을 겨냥한 홍보활동과 각종 행사를 한동안 중단하다시피했는데, 11월 11일 광군제를 기점으로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다시 중국을 공략할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면세업계에서는 SNS마케팅을 늘리고 현지 여행사와의 교류에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소극적으로 운영했던 웨이보 계정을 활성화하고 현지 여행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며, 파워블로거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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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세계 면세점도 그동안 중단됐던 중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항공, 신용카드사 등 제휴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축제인 11월11일 광군제가 코앞인 만큼, 광군제를 중국인 손님 맞이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면세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각종 적립금 지급과 대대적인 할인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리온과 농심 등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식품업체들은 잇단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동시에 중국 현지 판촉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등 한중관계가 갈등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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