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는 숫자 11이 겹치는 11월 11일 ‘십일절’을 맞아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CU, 롯데리아 등 15개 업체와 손잡고 전국 3만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십일절’ 행사를 진행해온 11번가가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편의점, 하이마트,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롯데리아, CGV, 메가박스 등에 11번가의 ‘십일절’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와 안내문을 노출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특히 9∼11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현대백화점 목동점으로 직접 나가 ‘십일절’ 행사를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 사업부문장은 “전자상거래 업계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 곳곳에서 고객들이 ‘십일절’ 행사를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