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도 자카르타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 부회장 외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CJ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용철 호전실업 회장, 정홍언 대상 대표이사,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등이 함께했다. 총 22개 대기업, 15개 중견기업, 26개 중소기업, 24개 공공기관·협회 등 98개 기업과 기관 고위관계자가 참석했다. 청와대는 “기간산업, 서비스, 정보기술(IT), 중소·중견기업을 망라한 한국 대표기업들이 동행했다”고 평가했다.
유관 부처 장관도 참가하며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세일즈에 대한 지원사격을 했다. 특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행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함께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상의 회장 등 경제계 핵심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과의 비즈니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로산 로슬라니 인니 상공회의소 회장(리캐피털그룹 회장), 신따 깜다니 인니 상의 국제담당 부회장(신테사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인니 재계 서열 2위인 살림그룹의 인도푸드 대표인 프랭키 웰리랑, 재계 서열 4위 시나르마스그룹의 스마트프렌 사장인 프랭키 위자야 등이 참석했다. 인니 정부 측에서는 애랑가 하르타르또 산업부 장관, 바수끼 하디물조노 공공사업부 장관, 토마스 렘봉 투자조정청장 등이 참여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100여개 기업 또는 기관이 참석해 문 대통령의 경제협력 구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자카르타=민병권기자·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