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관계자는 9일 서울경제스타에 “윤은혜가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 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은혜 출연분은 15일에 방송된다.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편성시간을 옮긴 후 첫 방송되는 날이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스타와 반려동물의 일상을 관찰하고, 로망을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오해와 갈등을 풀어보고, 속마음을 알아보는 반려동물 심리관찰 프로젝트. 윤은혜는 반려견 ‘기쁨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섭외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혜는 지난 해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최근 마음을 추스르고 새 반려견을 맞이하게 된 것. 관계자에 따르면 “20대를 함께 했던 반려견과의 추억을 안고 새로운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과정에서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새 반려견을 공개한다는 것 외의 기대 요소도 있다. 과거 SBS ‘X맨’에 출연한 후 1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것이다. 당시 윤은혜는 유재석, 김종국 등과 호흡을 맞추며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그의 ‘X맨’ 시절이 종종 회자되곤 한다.
1999년 걸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데뷔한 윤은혜는 2006년 MBC ‘궁’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MBC ‘커피프린스 1호점’, MBC ‘보고싶다’를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예능 출연은 뜸해졌다.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 이후로는 국내를 벗어나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다만 중국의 한 패션 프로그램에서 디자이너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그런 그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리얼리티에서 논란에 정면 돌파하고 과거 예능감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윤은혜가 출연하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15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