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글로벌 인지도 ‘쑥’ …신라호텔

송혜교·송중기 결혼식장에

트럼프 방한 취재진 투숙 등

잇단 호재에 입지 높아져







‘송중기·송혜교 결혼식·트럼프 방한 백악관 취재진 생중계·미쉐린 3스타’.


이 셋의 공통점은 배경이 모두 신라호텔이라는 점이다. 신라호텔이 최근 잇단 호재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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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송송커플’ 결혼식을 신라면세점 중국인 고객들이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면서 웨이보 등에 결혼식 장면과 영상이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웨이보의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검색 건수는 1억 6,000만 건이 넘었으며 실시간 생중계에 500만 명이 접속했다. 생중계 화면 대부분이 신라면세점과 결혼식장인 영빈관을 배경으로 제작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이다.

지난 7~8일에는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온 백악관 취재진 130여 명이 신라호텔에 투숙하면서 생중계를 하며 또 다시 신라호텔이 그 배경에 포착됐다. 신라호텔 3층 연회장은 이틀 동안 ‘프레스 센터’로 운영됐다. 미국 FoX TV를 비롯해 CNN, 일본 도쿄TV 등은 영빈관과 야외 정원의 팔각정, 호텔과 면세점을 배경으로 생중계를 진행하며 “전통 한옥과 현대식 호텔 건물이 단풍으로 물든 남산이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호평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8일에는 한식당 ‘라연’이 ‘미쉐린 가이드 2018 서울’에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3스타 레스토랑은 전 세계에서 100곳에 불과하다. 아울러 ‘미쉐린 가이드’의 ‘호텔 시설 및 서비스에 따른 분류’에서도 국내에서 포시즌스 호텔과 함께 5성급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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