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미션단과 회동을 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1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IMF 미션단장 등 관계자를 만났다. IMF 연례협의는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IMF와 회원국 간 정례협의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 경제를 세 개의 축으로 사람 중심의 지속성장 경제를 추구하는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경제 동향 및 전망과 주요 구조개혁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IMF 미션단은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고용부, 공정위, 금융위, 한은, 금감원 등 정부기관과 KDI 등 정책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을 방문했다. 미션단은 오는 14일 한국 경제 전반을 둘러본 것에 대한 진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