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내삼미동 복합안전체험관 부지 옆에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조명한 ‘미니어처 전시관’을 조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체 사업비 212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1,595㎡에 연면적 4,100㎡의 2층 규모로 오는 2018년 착공해 2020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오산시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조선 시대 정조대왕의 ‘화성 능행차’를 미니어처로 재현하고,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침체·도약·성장기로 나눠 소개한다. 특히 근현대사 100년은 단순한 모형제작이 아니라 수천 명의 사람과 기차·비행기 등을 첨단 장치로 각각 개별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해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