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늘의 자동차]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성료

7개월 11차 대회 모두 마무리…박동섭 선수 종합 챔피언 등극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가 시상식을 끝으로 7개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용인 라마다호텔에서 ‘아반떼컵’ 종합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리즈 챔피언을 포함한 1~3위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상위 5명의 승급자를 대상으로 본상 시상을 진행했으며 ‘올해의 선수상’ 등 8개 부문 37명에 대해 특별상을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반떼컵 레이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다. 4월 16일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2017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6차전 진행)’와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5차전 진행)’로 구분돼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아반떼컵’은 기존 아반떼 스포츠 순정 차량에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아반떼컵 패키지)와 안전사양의 보강을 위한 R튠을 추가 적용하기만 하면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을 크게 낮춤으로써, 올 한 해에만 120명이 넘는 선수가 참여하고 1경기 평균 참가대수가 7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대 단일 모터스포츠 경기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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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상위권 선수가 참가한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에서는 총 6번에 걸친 대회의 입상 점수를 합산한 결과 시리즈 포인트 122점을 획득한 박동섭 선수가 올해 ‘아반떼컵’ 종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동섭 선수는 시리즈 초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권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으나 뒷심을 발휘, 4차전부터 최종전인 6차전까지 3경기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역전으로 ‘아반떼컵’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서도 70명이 넘는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동규 선수를 비롯한 시즌 성적 상위 5명은 내년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일반 도로 주행과 서킷 주행에 모두 적합하게 개발된 아반떼 스포츠 차량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지향한다”며 “올 한해 ‘아반떼컵’과 함께 멋진 레이스를 펼쳐준 120명의 선수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레이스 운영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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