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대량 매도에 2,530선까지 후퇴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결국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인트(0.5%) 내린 2,530.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인트(0.21%) 오른 2,548.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이 시작되자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해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이 2,578억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이 636억원, 2,2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업(-2.24%), 섬유의복(-1.75%), 비금속광물(-1.6%), 보험업(-1.47%)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2.84%), 증권(2.72%), 의약품(1.3%), 운수장비(1.07%) 등은 상승 마감했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0.04%(1,000원) 내린 28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화학(-2.95%), POSCO(005490)(-1.39%), 삼성물산(028260)(-3.1%), 삼성생명(032830)(-2.22%) 등도 하락했다. 그러나 대장주 중 SK하이닉스(000660)(0.37%), 현대차(3.88%), NAVER(035420)(0.61%), 현대모비스(1.68%)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끝냈다.

정부의 코스닥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에 마감했다. 이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55%) 오른 724.76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오른 1,120.6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