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일본 자회사 4개가 하나투어 재팬 이름으로 12월15일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상장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하나투어의 전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인천공항 3기 면세 사업자 T1 임차료 인하 협상이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T2 개항에 따라 T1 면세점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30%가량 면세점 임대료 할인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는 하나투어 면세점에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신한금투는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