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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가스공사 “인천 LNG 저장탱크 가스누출 복구에 13개월 소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5일 발생한 인천 LNG 저장탱크의 가스누출 사고를 복구하는데 13개월, 약 27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누출 사고의 소요비용은 해당 탱크가 재산손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험사와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당 저장탱크의 안전성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탱크정지, 개방점검 및 정밀진단을 실시해 가스시설의 안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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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는 지난 5일 가스공사 인천기지에서 LNG 하역 중 저장탱크 내 액위 측정기의 오동작으로 안전수준 이상의 하역을 근무직원이 인지해 하역이 중단됐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쉽게 말해 인천기지에 들어온 LNG선에서 배관을 통해 저장탱크로 LNG를 옮기던 중 수위를 인식하는 장치가 고장 나 흘러넘쳤다는 뜻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제도·설비·인적 분야 등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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