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양천식, 진영욱 거론 속 차기 생보협회장 선출 시동

진영욱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진영욱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양천식 전 수출입은행장양천식 전 수출입은행장


차기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양천식 전 수출입은행장과 진영욱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생보협회가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오는 24일 제1차 회장추천위원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서면으로 부의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2~3차례 열린 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총회에 안건을 올리게 된다.


업계에서는 앞서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김용덕(67)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선임된 만큼, 생보협회장도 관료 출신이 차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생보협회가 보험업계 ‘맏형’격인 만큼 손보협회장 보다 비중 있는 인사가 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행시 15회의 ‘올드 보이’인데다 장관급 출신인 김용덕 손보협회장의 스펙을 넘어서는 인물을 찾을 수 있느냐다. 차기 생보협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양천식(67) 전 행장이나 진영욱(65) 전 사장 모두 행시 16회로 김 회장보다 한 기수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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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행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1998년, 2000년에 대통령비서실 근무 이력이 있으며 2004년 금융감독원 부위원장, 2006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진 전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양 전 행장과 행시 동기다. 1998년 재정경제부 본부국장을 역임했고 1999년 한화증권 대표이사 사장, 2003년 신동아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사장, 2006년 한화손해보험 부회장, 2008년 한국투자공사 사장, 2011년 제2대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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