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IG넥스원 'AESA레이다 시험개발' 스타트

350억 규모...소프트웨어 개발 중점

LIG넥스원이 핵심기술개발 시제업체로 참여하는 ‘AESA 시험개발-2단계(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IG넥스원은 10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제3기술본부, KAIST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AESA 레이더는 항공기의 눈으로 불리는 핵심 장비다. 수천개의 모듈이 전파송수신 기능을 해 동시에 많은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LIG넥스원은 지난 6월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1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3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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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2014년 수주한 AESA 시험개발 1단계 사업이 레이다 하드웨어를 개발한 것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주로 하는 사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AESA 레이다 관련 핵심기술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항공기용 레이다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과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AESA 레이다에 대한 국내 시장 확대와 수출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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