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선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 1위 올라

바른정당 새 대표에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돼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민 신임 대표는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1위에 올라 바른정당 대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유승민 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6개월 만에 당의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유승민 대표는 과거 보수정당 집권 시기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당 지도부로 활약했지만 당 대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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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른정당 당세가 위축될 대로 위축된 상황에서 당을 이끌게 된 만큼 본격적인 리더십 검증무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바른정당은 올해 1월 창당 당시 33명의 의석을 가진 원내 4당으로 출발했으나, 소속 의원 22명이 두 차례에 걸쳐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의석 수 11석의 비교섭단체 정당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승민 대표가 바른정당 대표로 선출되며 지난 대통령에 나섰던 주요 후보 3인이 일제히 야당 대표를 맡는다. 대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후 당권을 잡은 인사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등으로 알려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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