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카탈루냐 독립, 러시아가 부추겨서 시작되었나

카탈루냐 독립, 러시아가 부추겨서 시작되었나

카탈루냐 독립, 러시아가 부추겨서 시작되었나카탈루냐 독립, 러시아가 부추겨서 시작되었나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러시아가 소셜미디어 가짜 계정들을 통해 독립 여론을 부추겼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마리아 돌로레스 데 코스페달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국방·외무장관 회담에서 “러시아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독립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유럽의 불안정을 야기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알폰소 다스티스 스페인 외무장관도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주민투표 관련 수사에서 파악한 소셜미디어(SNS) 가짜 계정 중 절반이 러시아, 나머지 30%가 베네수엘라에 근거지를 둔 계정으로 조사됐다고 밝히며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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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러시아에서 개설된 SNS 계정들이 지난달 1일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나 정치인들의 발언과 관련 뉴스를 반복적으로 퍼나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스티스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에 관련 사항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 카탈루냐 분리독립파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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