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감독 잭 스나이더)는 오후 4시 20분 기준 예매율 42.3%에 예매관객수 7만 7724명을 기록 중이다.
13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해피 데스데이’, 2위의 ‘토르: 라그나로크’, 3위의 ‘부라더’ 모두를 제치고 압도적 예매율과 함께 예매 1순위에 올랐다. 현재 예비 관객들의 최고 관심작임을 입증한 것.
‘저스티스 리그’는 크립톤의 아들 슈퍼맨이 죽은 후 빌런 스테픈울프가 막강한 힘을 지닌 ‘마더박스’를 차지하고 취약해진 지구를 침략하려 하자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히어로를 결집시키고 그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기존 DC 히어로 배트맨(벤 애플렉)과 원더우먼(갤 가돗), 슈퍼맨(헨리 카빌)을 비롯해 플래시(에즈라 밀러),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레이 피셔)가 등장해 새로운 재미가 이색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DC 히어로영화는 2013년 ‘맨 오브 스틸’,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줄줄이 흥행에서 고배를 마시며 승승장구 중인 마블과 비교돼 왔다. 하지만 올해 6월 개봉한 ‘원더우먼’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히어로 집결 시리즈인 이번 ‘저스티스 리그’의 흥행을 전망케 했다.
한편 15일 개봉하는 또 다른 신작 ‘7호실’(감독 이용승)은 예매율 12.6%로 2위를 기록 중. 예매관객수는 2만 3115명이다. ‘7호실’ 역시 신하균과 도경수의 새로운 케미를 기대해볼 법한 블랙코미디다.
3위는 22일 개봉 예정인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멀티캐스팅이 돋보이는 ‘꾼’이 뒤를 이었다. 예매율 12.0%(예매관객수 2만 2046명)로 ‘7호실’과 근접한 수치다.
4위와 5위는 각각 예매율 4.4%의 ‘토르: 라그나로크’와 ‘해피 데스데이’가 기록을 이어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