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취임 “1,000억 원대 교회 사실상 대물림” 교회 비리 잘 알려지지 않아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취임 “1,000억 원대 교회 사실상 대물림” 교회 비리 잘 알려지지 않아‘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취임 “1,000억 원대 교회 사실상 대물림” 교회 비리 잘 알려지지 않아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에 이어 아들 김하나 목사가 지난 12일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12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새노래명성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한 김하나 목사는 이날 저녁 명성교회에서 위임 예식을 치르고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또한, 김하나 목사는 위임예식에 앞서 새노래명성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사임 인사를 통해 “그동안 밖에서, 미디어에서 해 온 이야기들에 매우 일리 있고 타당한 지적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제가 지고, 비난을 받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인 박득훈 목사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명성교회 ‘부자 세습’ 논란에 대해 일각에서는 “1,000억 원대가 넘는 교회의 재정권을 사실상 대물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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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목사는 인터뷰에서 “일반 사회지도자가 큰 잘못을 하거나 비리를 저지르면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지는데, 대형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비리는 잘 알려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목사는 “대한민국 사회 주류에 속한 사람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라며 “이런 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이 자라 사회지도자가 되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계속 다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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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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