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네시스 G70, 중동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제네시스, 두바이 모터쇼 참가

독립부스 마련 G70 해외시장 첫 공개

내년 초 판매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 강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오른쪽 첫번째) 제네시스사업부장과 루크 동커볼케(〃두번째)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 담당 상무가 14일 개막한 두바이 국제모터쇼 제네시스 독립 부스에서 글로벌 시장 최초로 공개한 준대형 세단 ‘G70’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제네시스맨프레드 피츠제럴드(오른쪽 첫번째) 제네시스사업부장과 루크 동커볼케(〃두번째)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 담당 상무가 14일 개막한 두바이 국제모터쇼 제네시스 독립 부스에서 글로벌 시장 최초로 공개한 준대형 세단 ‘G70’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두바이 모터쇼에 참가하고 중동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두바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제네시스 ‘G70’을 중동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출시한 G70이 해외 시장에 선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호들이 많은 중동 지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G70을 중동에 첫 공개해 양호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은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70’이 럭셔리 자동차 시장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 중형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제네시스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동 지역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6년 9월 중동지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공식 론칭해 ‘G90(국내명 EQ900)’, ‘G80’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G70’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동지역의 본격적인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중동에서 ‘G70’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별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가솔린 3.3 터보 모델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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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은 내년 초 중동 판매를 시작으로 러시아, 호주, 북미 지역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종의 모델을 추가해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두바이 모터쇼 참가 이래 최초로 제네시스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496㎡(약 150평) 규모로 향후 중동 지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가 국제 모터쇼에 독립 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올해 서울 모터쇼와 뉴욕 모터쇼 이후 세 번째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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