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오위즈, 3·4분기에 매출 442억, 영업익 30억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영업이익 18% 성장…전분기 대비는 줄어

브라운더스트 중위권 시장 입지 확보, 블랙스쿼드 스팀 서비스 순항

이기원 대표“블레스 일본 안착 등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쓸 것”





㈜네오위즈는 3·4분기(연결기준)에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6%, 1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1억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68억 원을,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74억 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보드게임은 3·4분기에 대형 RPG의 잇단 출시 영향으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달성했다. 신작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는 중위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며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전략이 강조된 게임성, 캐릭터, 스토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탄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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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에서는 지난 7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된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 ‘블랙스쿼드’가 가입자 300만명, 동시접속자 1만명 등을 유지하며 순항중에 있으며 같은 기간 국내와 아시아에 정식 발매한 콘솔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한정판 및 일반 패키지 판매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현재는 지난 9일 일본 시장에 정식 발매를 시작했으며, 북미,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일 현지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일본에서 출시한 MMORPG ‘블레스’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3분기는 신작 브라운더스트를 안착시키고, 블랙스쿼드의 스팀 런칭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통한 콘솔 시장 진출 등 플랫폼을 다변화하는 시기였다”며 “올해 남은 기간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과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브라운더스트의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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