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에 축하 난 보내

전병헌 정무수석 통해 전달

유승민 “합리적인 비판·대안 내는 야당될 것”

전병헌 “바른 야당 역할로 바른 정치 피어나게 해달라”

유승민(왼쪽)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전병헌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을 받아들고 있다./연합뉴스유승민(왼쪽)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전병헌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을 받아들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전 정무수석을 만나 “문재인 정부 또 여당이 하는 국정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 비판을 위한 비판은 하지 않겠다”며 “합당한 근거가 있을 때 강하게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인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협치는 생각의 차이를 좁혀가면서 국민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결과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런 뜻을 꼭 대통령께도 전달해주시고 전 수석이 국회와 청와대의 가교 역할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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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석은 이에 “바른정당이 그야말로 바른 야당의 역할을 해주셔서 대한민국 정치가 바르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왔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과 (유 대표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공통 공약과 비전을 공유했다”며 “바른정당의 협조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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