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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저지·벨린저 '만장일치 신인왕'

美야구기자협회 투표서 1위

메이저리그(MLB) 괴물 타자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나란히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저지는 14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 표 30표를 독차지해 총점 150점으로 안드루 베닌텐디(보스턴 레드삭스·75점)를 크게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올랐다. 저지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인 홈런 52개를 터뜨려 AL 홈런 1위를 차지했고 타점 2위(114개), 출루율 2위(0.422)에 올랐다. 벨린저 역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에서 1위 표 30표를 싹쓸이해 2위 폴 데용(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6점)을 압도했다. 벨린저는 역대 NL 신인 최다 홈런(39개)을 기록해 2위에 올랐고 타점 공동 13위(97개)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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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리그에서 동시에 만장일치 신인왕이 나온 것은 지난 1987년 마크 맥과이어(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베니토 산티아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993년 팀 새먼(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과 마이크 피아자(다저스), 1997년 노마 가르시아파러(보스턴 레드삭스)와 스콧 롤렌(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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