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항 지진]수능 예정대로 진행... 지진 나도 감독관 안 따르면 '시험포기자' 간주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 포항 한 초등학교 건물 기둥과 벽 일부가 금이 가거나 부서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 포항 한 초등학교 건물 기둥과 벽 일부가 금이 가거나 부서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에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6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교육부는 15일 “포항을 포함해 전국에서 수능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교육부는 수능 당일인 16일에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대학입시와 학생안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사전에 공지한 지진 대응 매뉴얼을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수능이 예정대로 치러짐에 따라 당일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무조건 시험장 감독관 지시에 따라야 한다. 감독관은 시험장 책임자나 기상청 비상근무자로부터 지진 상황을 안내받고 시험 중단·대피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때 수험생들이 감독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교실 밖으로 무단 이탈하면 시험포기자로 간주되니 주의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하면 교사들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개별 행동을 하지 않고 교사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