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광고 보면 기부금도 쑥" SK이노 새 사회공헌

누적 조회수 따라 금액 책정



SK이노베이션(096770)이 기업광고 조회수와 기부금액을 연동하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국내 기업 이미지 광고로는 처음으로 기업광고(PR) 캠페인 조회 수에 따라 기부액을 결정하는 방식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광고는 지난 9월 선보인 기업 PR인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세 번째 편으로 이 광고는 소리나 주파수가 공기, 물, 모래 등을 통과하면서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기법인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 기법으로 제작해 현재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 수가 1,470만건(16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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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이달 말까지 이 광고와 관련해 누적된 조회 수의 두 배를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캠페인 조회 수가 2,000만건을 달성하면 4,000만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광고 영상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며 “광고와 SNS라는 인프라를 사회공헌 영역으로 확장하는 공유 시스템을 만든 셈”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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