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기업 ‘메카로’가 오늘 IPO간담회를 열고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메카로는 반도체 장비와 관련 부품과 화학소재 개발, 제조사업 전문 기업으로 다음달 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메카로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전구체’와 실리콘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부품인 ‘히터블록’ 등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모품입니다.
메카로는 국내 최초로 히터블록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의 협력사로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메카로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57억원, 영업이익은 306억원,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57% 영업이익은 888% 증가했습니다.
이재정 메카로 대표는 “반도체 제조공정 내 핵심요소인 전구체와 히터블록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IT 핵심 부품 소재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카로의 공모 희망밴드는 2만 5,000~3만원이며 오는 27일~28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