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국내 외화주식 예탁규모 1위 시장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독일 순

개별 종목은 신일본제철이 가장 많아

10월 말 기준 시장별 예탁비중/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10월 말 기준 시장별 예탁비중/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을 이용한 거주자들의 외화주식 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일본의 신일본제철이 가장 많았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0월 말 기준 미국시장의 예탁규모는 43억달러로 지난해 말 29억달러 대비 48.3% 늘었다고 밝혔다. 주식은 99% 증가한 반면 채권은 68% 줄었다. 그 뒤로는 일본(17억달러), 중국(13억6,000만달러), 홍콩(13억달러), 독일(1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을 이용한 거주자의 외화증권 예탁규모는 10월 말 336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16.7% 늘었다. 그러나 상위 5개 시장(미국·일본·홍콩·중국·유로채)의 비중은 전년(96.3%)보다 소폭 줄어든 9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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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주식의 결제금액은 월 평균 17억 달러씩 총 172억달러로 전년 말 기준 123억 달러(월 평균 10억 달러)보다 월 평균 70% 늘었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61%, 160%씩 증가했따. 그러나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월 평균 63억 달러씩 총 627억 달러로 전년 말(777억 달러·월 평균 65억 달러)보다 월 평균 3.1% 줄었다.

개별 종목으로는 신일본제철이 예탁규모 5억8,493만 달러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등극했다. 넥슨(2억9,807만달러), 텐센트홀딩스(2억8,088만달러), 아마존(2억3,925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예탁규모 1위였던 차이나 가스홀딩스는 10위권 안에 속하지 못했다.

한편 올해 신규 외화증권 예탁종목은 4,919개로 이중 주식과 채권이 각각 3,101개, 1,318개로 전체 90%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 유로채, 홍콩, 중국이 3,972개로 전체 신규종목의 80.7%를 차지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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