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묵직한 울림으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고 있는 <침묵>이 남다른 부성애로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모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딸이 용의자로 지목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임태산’이 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묵직한 부성애는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사건의 진실이 담긴 증거를 사수하기 위해 남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없이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마무리 짓는 임태산의 모습은 모든 진실이 밝혀진 후 비로소 드러나는 아버지로서의 책임,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특히 권위적이고 무뚝뚝한 아버지의 모습부터 절절한 부성을 담은 회한의 눈물까지 다채로운 내면 연기에 완벽히 몰입한 최민식의 열연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관객들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영화다”(네이버_dla****), “딸 가진 아빠의 사랑이 잘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네요”(네이버_lee****), “진한 부성애에 여운이 남는다”(네이버_han****),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마음 아프네요”(네이버_jin****),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대단하다 최민식 배우님”(네이버_rab****), “아버지는 정말 위대하다. 극찬할만하다”(네이버_wjd****) 등 임태산의 부성애에 깊은 공감과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묵직한 여운, 섬세한 연출력의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침묵>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울림과 감동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