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는 16일 마산 사보이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사진)’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과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폐차장 김순선 대표를 17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순선 신임회장은 “명실상부한 경남의 여성 대표경제단체이자 재계의 구심점으로서 여성경제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제적인 기회균등과 책임감 있는 경제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뛰어난 공감능력, 포용력,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여성인재들이 핵심 자원으로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단체로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1년 7월 11일 창립된 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는 마산시 소속의 단체로 6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통합시 이후 창원, 진해지역까지 회원 입회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면서 여성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우리경제와 사회가 한 단계 성숙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라면서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과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평적 소통과 이해, 공감의 여성 리더십으로 우리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