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경필, 아세안시장 경제협력 강화…3번째 싱가포르 방문

경기비즈니스센터도 설치…싱가포르와 교류 강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아세안(ASEAN) 시장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21∼22일 아세안 중심국가인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세계적인 화교 네트워크인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SCCCI)및 싱가포르 국제기업청(IE Singapore)과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장관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싱가포르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개소한다. 도의 11번째 해외 비즈니스센터이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제품전시회, 해외마케팅 대행, 투자자 알선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도내 외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현재 중국 충칭(重慶)과 이란 테헤란 등 10곳에 설치돼 있다. 화교기업과 다국적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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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올 들어 9월까지 경기도에 8억400여만 달러를 투자하며 외국인 투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00만달러에 비해 16배가 넘는 증가세다. 지난 9월 현재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싱가포르의 투자확대로 외국인 투자 93%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남지사가 지난 2015년 5월과 올해 4월에 이은 3번째 방문을 할 정도로 싱가포르에 공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 번째 방문이 말해주듯이 싱가포르는 남경필 도지사가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국가”라며 “이번 방문으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중화권 자본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면 앞으로 투자유치 확대는 물론 경기도 기업의 동남아 시장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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